미국 변호사 시험 준비, 한국 로스쿨생이 뉴욕 바 찍으려면 어떻게 해?
미국 변호사 시험 준비에서 2026 넥스트젠 변화와 한국인 뉴욕 바 루트 핵심만 쏙쏙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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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시험, 2026년에 뭐가 달라졌을까요?
요즘 유학·커리어 커뮤니티를 보면 “미국 변호사 시험 준비, 예전이랑 완전 달라진 거 아니야?” 하는 질문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특히 2026년부터 새로운 형태의 시험이 도입되면서,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6년 기준으로 미국 변호사 시험이 어떻게 바뀌고, 한국에서 준비하는 분들이 특히 무엇을 신경 써야 하는지, Q&A처럼 궁금해할 만한 포인트 위주로 풀어보겠습니다.
2026년 ‘넥스트젠 바(NextGen Bar)’란?
먼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넥스트젠 바? UBE랑 뭐가 다른 거죠?”
- 미국 변호사 시험을 관리하는 NCBE가 2026년 7월부터 새 포맷인 NextGen UBE를 일부 주에서 먼저 시행합니다.
- 기존 UBE가 암기 위주의 2일 시험(MBE·MEE·MPT 구성)이었다면, 넥스트젠은 실무 중심, 통합형 문항으로 바뀌고 시험 시간도 약 1.5일로 줄어듭니다.
- 모든 주가 한 번에 바꾸는 것은 아니고, 2026~2028년 사이에 각 주별로 순차 도입합니다.
즉, “어느 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2026년에는 기존 UBE를 보게 될 수도, 넥스트젠 포맷을 보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시험 구조와 과목, 뭐가 달라지나요?
많은 분들이 “그래도 결국 민형사·헌법 이런 거 다 외워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고 물어보시죠.
- 기존 UBE는 MBE에서만 7과목, 에세이에서 추가 과목까지 총 14개 정도의 과목을 나눠서 평가했습니다.
- 넥스트젠은 과목 수를 8개 정도로 줄이는 대신, 대신 여러 과목과 상황이 섞인 통합형 문항으로 “실제 변호사가 일할 때 필요한 사고력과 스킬”을 보겠다는 방향입니다.
- 시험 구성도 ‘객관식 + 실무형 작업’이 섞여 있고, 단순 규칙 암기보다는 리서치, 서면 작성, 클라이언트 조언 등 실제 업무에 가까운 형태의 문제가 비중 있게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이 상황에서 적용되는 계약법 원칙은?”을 고르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간단한 의뢰인 이메일, 리서치 자료, 판례 발췌를 보고 의견서 초안을 쓰거나, 어떤 법적 이슈를 우선 검토해야 하는지 정리하는 식의 문제가 더 많아지는 흐름입니다.
외국(한국) 로스쿨·법대 출신도 응시할 수 있나요?
다음으로 많이 나오는 질문은 “한국 로스쿨/법대 나와도 미국 변호사 시험 볼 수 있나요?” 입니다.
- 주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전통적으로 뉴욕(New York) 이 외국 법학 전공자·LL.M 출신에게 가장 많이 열려 있는 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외국법학사(또는 로스쿨) 출신이 뉴욕 바를 보기 위해서는, 뉴욕 보드에 학력 평가를 받고, 필요 시 미국 ABA 인가 로스쿨에서 LL.M 과정을 통해 “기간·커리큘럼” 부족분을 채워야 합니다.
- 대부분의 주가 ABA 인가 로스쿨 JD 또는 LL.M 을 기준으로 자격을 부여하고, 과목 구성·학점 수 등 꽤 구체적인 요건을 두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그냥 한국 로스쿨 나왔다고 자동으로 시험 응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주를 택하느냐, 그 주에서 요구하는 학점·과목 기준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한결 편해집니다.
뉴욕·캘리포니아 등 인기 주, 무엇이 다를까요?
실제로 진로 상담에서 제일 자주 나오는 질문은 “뉴욕이 나을까요, 캘리포니아가 나을까요?” 입니다. 완전히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국제학생 기준으로 자주 언급되는 특징만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항목 | 뉴욕 (NY) | 캘리포니아 (CA) |
|---|---|---|
| 외국 변호사·LL.M 접근성 | 외국 학력 + LL.M을 통한 응시 루트가 잘 정리되어 있어 국제학생에게 인기. | 규정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시험 난이도도 높다고 알려져 있음. |
| 시험 포맷 | UBE 사용 주로, 2026~2028년 사이 넥스트젠 UBE로 전환 예정. | 독자적인 2일 시험, UBE 미사용, 넥스트젠 도입은 주 규정에 따름. |
| 국제커리어 | 뉴욕 로펌, 금융·국제중재 등에 관심 있는 국제학생이 많이 선택. | 실리콘밸리·테크·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 있는 경우 선호하는 편. |
실제 상담 사례를 보면, “규정이 비교적 명확하고, 국제학생이 이미 많이 밟아온 루트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곳”을 선호해서 뉴욕을 선택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넥스트젠 시대, 공부 전략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2026년 이후 준비생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 바로 공부 전략입니다. “이제는 암기 덜 해도 되나요?”라는 질문도 자주 들어오는데요.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 기본 이론 학습은 여전히 필수입니다. 다만 시험에서 이 이론을 단순히 ‘쓰는 것’보다, 문항 속 자료·사실관계에 맞게 적용하는 연습의 비중이 확실히 커집니다.
- 객관식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통합형 문제에서 리서치·작성·조언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에, 실전 연습용 문제(예: 케이스 파일 묶음)를 기반으로 시간을 재고 풀어보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 시험 전체가 컴퓨터 기반(노트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화면에서 긴 자료를 읽고, 동시에 답안을 타이핑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조금 감을 잡으실 수 있도록, 넥스트젠 대비용으로 많이들 묻는 공부 흐름을 예시로 들면 이런 식입니다.
- 3~4개월: Contracts, Torts, Constitutional Law 등 핵심 과목을 온라인 강의·교재로 빠르게 1회독.
- 2~3개월: 통합형 문제 세트로 “사실관계 정리 → 쟁점 도출 → 관련 규칙 정리 → 간단한 메모나 의견서 작성”까지 한 번에 연습.
- 1~2개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약점 과목 보완, 컴퓨터 타이핑·화면 읽기 속도 체크.
물론 이 일정은 개인 배경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과목별 암기에서, 문항 중심의 통합 연습”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흐름만 기억하셔도 부담이 한결 줄어듭니다.
한국에서 준비할 때 자주 나오는 현실적인 고민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미국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 때 실제로 많이 나오는 질문들을 짧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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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토플 점수도 필요하나요?”
- 바 시험 자체는 영어 점수를 요구하지 않지만, LL.M 입학이나 학교 지원 단계에서 영어 점수가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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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RE, NYLC/NYLE, 프로보노 50시간 같은 건 뭔가요?”
- 뉴욕처럼 윤리 시험(MPRE), 온라인 코스·테스트(NYLC/NYLE), 프로보노 50시간 요건 등을 별도로 요구하는 주들이 있습니다.
- 넥스트젠으로 포맷이 바뀌어도 이런 부가 요건들은 별도로 챙겨야 하니, 각 주 Bar Examiners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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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정말 미국 바 준비하는 사람이 많나요?”
- 국제중재, 글로벌 로펌, 인하우스, 빅테크 등에서 미국 자격증이 여전히 경쟁력 있게 평가되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LL.M → 바 준비 루트는 2026년 현재도 꾸준히 선택되고 있습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은 해마다 규정과 포맷이 조금씩 바뀌고, 2026년은 특히 ‘넥스트젠’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는 해라서 더 헷갈리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시험의 방향성, 내가 목표로 하는 주의 규정, 그리고 지금 위치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지 큰 그림만 먼저 잡아 두시면, 훨씬 덜 불안한 마음으로 정보를 채워 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